[Book]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 3장 긴 여정을 걷다

장인 정신과 나의 가치관



프로그래머의 길 또는 어떤 삶이든 인생은 마라톤이다.

짧고 굵게 끝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마라톤을 달리는 입장에서 어떻게 프로그래머의 길을 잘 가꾸어 나가는지 알려주는 장이라 생각한다.


긴 여정

  • 프로그래머로서 긴 여정을 떠나려면…

    1. 나의 바람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당신을 좀 이상하게 여길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2. 길게 보아라.
      • 견습기간 동안에는 급여나 통상적인 리더십 같은 것보다 학습과 장기적인 성장에 더 가치를 두어라.
  • 자신만의 지도를 그릴 때는 중년의 나이가 되어서도 여전히 현역 소프트웨어 개발자일 것이라는 점을 마음에 새기고 있어야 한다.


  • ‘높은 역량’과 ‘직위와 돈’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 (나의 생각)

    • 사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내가 어떤 선택을 할 지 나도 잘 모르겠다.
    •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그 때의 나의 개발에 대한 가치관과 열정이 어떠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 내가 왜 개발자의 길을 택했는지, 이 길을 통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무엇을 위한 것인지 꾸준히 고민해보자.


예술보다 기예

  • 장인정신은 튼튼한 상호관계에 기초한다.

    • 이기심을 좇지 말고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라.
  • 한 사람의 장인으로서, 예술적 표현에 탐닉하기보다는 다른 이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먼저다.


  • 가치와 자기 만족의 우선순위 (나의 생각)

    • 프로그래밍은 결국 고객에게 가치를 주기 위함이라는, 어찌보면 냉정한 현실을 짚어주는 느낌이었다.
    • 사실 그것이 장인, 프로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 우린 아름다움이나 자기 만족이 아닌, 현실 사람들이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프로그래머이기 때문이다.
      • 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고객 입장에서 가치가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지속적인 동기 부여

  • 실세계 프로젝트에서 일하는 것은 혹독하고 가끔은 지루하거나 소모적이며, 너무 무질서하거나 억지스럽다.

    • 그럴땐 장인정신에 대한 당신의 의욕이 긴 여정 동안의 시험과 시련 속에서 적응하고 생존하리라는 확신을 가져라.
  • 가장 위험한 것은 ‘황금 족쇄’이다.

    •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벌이가 너무 좋아서, 뭔가 새로운 것 배우기 꺼려하는 증상을 말한다.
  • 반드시 긴 여정 속에서 숙달의 경지에 이르겠다는 야망을 갖고 있어야 한다.

    • 야망은 언젠가 황금 족쇄가 필연적으로 다가올 때 내가 경계심을 품도록 할 것이기 때문이다.


  • 야망의 중요성 (나의 생각)

    • 인간이 어느 분야에서 성장하고 성공하는 데 ‘야망’은 필수품이라고 생각한다.
      • 그것이 없다면 애초에 동기부여가 되지않아 시작조차 힘들 것이다.
      • 설령 시작한다 하더라도 국비학원의 여느 교육생들과 같이 개발 역량에 관해 관심조차 없을 것이다.
    • 누가보면 너무 세속적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야망’이 성공의 길에 필요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열정을 키워라

  • 소프트웨어 장인정신에 대한 당신의 열정을 보호하고 성장시킬 조치를 취하라.

    • 숙련공이 되려면 소프츠웨어 장인정신에 대한 열정을 가질 필요가 있다.
  •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자.

    • 시간을 따로 할애해서 부숴도 괜찮은 장난감을 만들자.
    • 일에서 흥밋거리를 찾고, 스스로 그것을 즐길 수 있을지 분별하고, 그 일에 나를 쏟아 붇자.
  • 마음 맞는 사람들을 찾아라.

    • 내가 더 배우고 싶어 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지역 사용자 모임에 참가하자.
  • 배운 것을 공유하자.

    • 스터디 그룹을 시작하자.
  • 고전을 공부하자.

    • 우리 분야의 위대한 저작에 몰두해서 자신의 열정이 위기에 처했을 때 헤쳐 나갈 힘을 얻을 수 있다.
  • 자신만의 지도를 그려라.

    • 내가 가려는 방향과 맞아 떨어지게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조직으로 옮기자.
  • 문제가 많은 프로젝트에 내 열정을 모조리 쏟아붇는 소위 ‘죽음의 행진’이라는 것에 빠지지 말자.

    • 난 짧고 굵게가 아닌 ‘긴 여정’을 걷는 사람이다.


  • 나에게 열정은 두려운 존재이다. (나의 생각)

    •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분명 처음 시작할 땐 차고 넘쳤던 열정이 어느 순간 땅으로 꺼진 것처럼 사라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 처음엔 이러한 이유를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습관에 관한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다.

      1. 인간의 인지자원은 한정적이다.
      2. 인간의 의지력은 한정적이다.
    • 원래는 의지가 강하면 다 되는 줄 알았다.

      • 그러나 인간의 의지는 한계가 명확하다.
      • 해결책은 주변 환경이 좋은 습관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 그렇게 해야 집중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력과 인지자원, 그리고 열정의 소모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 처음에 열정이 넘친다고 첫 날부터 전부 다 쏟아부어 올인하다가 중간에 지쳐 쓰러지는 모습은 더 이상 보기 싫다.

    • 나의 인지자원, 열정이 빨리 소모되지 않도록, 이 책에서 알려준 방법들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


자신만의 지도를 그려라

  • 논리적이면서도 의욕적으로 경력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라.

    • 고용주가 제시하는 경력 관리 방향이 모두 나에게 맞지 않는다면, 스스로 빨리 찾아갈 필요가 있다.
  • 경력에서 다음 단계를 정했으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밟아야 할 더 작은 중간 단계들을 시각화시켜라.

    • 첫 걸음을 떼는 것은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하다.
    • 그 첫 걸음이 목표로 이끌어갈 추진력을 만들어 낸다.
  • 더 나은 프로그래머가 되고자 하는 목표에 회사의 기대나 문화 같은 것이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자.

  • 능력의 폭을 넓히고 길잡이가 되어 줄 멘토를 찾아서 다른 직작을 알아보기 시작할 필요가 있다.


  • 나의 지도는?? (나의 생각)

    • 이 패턴을 적용하려면 그 전에 해야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 내가 걸어 갈 ‘나의 지도’를 그리는 것이다.
    • 이 부분은 나의 자아와 관련이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나의 경력을 어느 방향에 두느냐 에대한 고민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의 고민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현재의 난 나의 가치를 인정받고 존중받고 싶은 욕구가 가장 크다.

      • 즉, 어떤 회사에서도 필요로 하는 ‘실력 있는 개발자’가 되는 것이 나의 첫 번째 목표이다.
      • 두 번째 목표는 높은 실력을 토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체계적으로 지식을 나누어 주며 나의 가치를 존중받고 싶다.
    • 앞으로 살면서 얼마나 나의 생각이 변화가 될 지 모르지만, 나의 주체성은 꼭 지키면서 능동적으로 고민하면서 살아가길 기대한다.


직위를 지표로 이용하라

  • 그럴 듯한 직함에 속지 마라.

    • 그런 직위와 책임이 당신의 견습과정이 끝났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 단지 우리 업계에 얼마나 장인이 부족한지 일깨워 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 인정받지 못해서 느끼는 좌절은 우리 업계에 문제가 있음을 상기시키는 것이 되어야 한다.

    • 좌절이 내 발목을 잡게 놔두지 말자.

    • 내가 속한 조직을 평가하고 조직이 당신에게 얼마나 맞는지 재어 보자.


  • 직위는 함정인가 지표인가?? (나의 생각)

    • 결국 이러한 부분도 자신이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 직위를 통해 교만해지고 실력향상이 더뎌진다면 함정일 것이고,
      • 겸손을 유지함으로써 실력을 키우는 데 더 도움이 된다면 나의 지표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장에 머물러라

  • 승진에 대한 제안은 당신이 ‘지속 가능한 동기’를 가졌으며 ‘긴 여정’을 기꺼이 걸을 것인지 가늠하는 시험대다.

  • 숙련됨은 연습을 중단하는 그 시점부터 퇴보하기 시작한다.

  • 장인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면 다른 형태의 보상 방안을 고용주와 논의해 보자.

    1. 보수를 더 받는 방법
    2. 관습적이지 않은 기술 리더 역할 (기술 이사 등)
    3. 완화해서 적용할 수 있는 표준적인 제약 조건을 살펴보기. (출퇴근 자유, 내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회사의 후원 등등)
  • 만약 나의 조직이 경직된 곳이면, 다른 곳에서 기회를 찾는 편이 더 낫다.


  • 나의 욕구는 어느 길을 택할 것인가?? (나의 생각)

    • 말은 장인의 길을 걷겠다 했지만, 막상 관리자로의 승진 기회가 눈앞에 온다면 난 어떤 선택을 할까??
    • 그때의 선택에 따라서 나의 가장 깊은 곳의 무의식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그 상황을 대비해서 미리 대안적인 보상 방법들을 생각해 놓자.
      • 그리고 승진을 거부할 때, 자신의 동기를 명확히 이해하고 협상할 수 있도록 하자.
    • 물론 지금은 개발 자체가 너무 재밌고, 당장 돈을 더 버는 것보다 더 높은 역량을 위해 배우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 이러한 열정과 동기부여가 긴 여정을 걸으면서 꾸준하게 지속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 다른 길

  • 현재의 가치관에 더 부합하는 보상이 주어지는 또 다른 길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 길로 나만의 지도를 그려나가게 됐다면,

    • 또 다른 길 : ex) 가족과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길, 더 돈을 많이 버는 길, 새롭게 관심이 생긴 길 등등
  • 나만의 지도를 따라가라.

    • 즉, 내가 그린 지도가 개발자로서의 긴 여정과 멀어지는 길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 단점

    • 다시 소프트웨어의 세계로 들어올 때, 그다지 환영받지 못할 수 있다.
      • 왜 떠났고, 왜 돌아왔는지 이해 될 만한 설명을 제시해야 한다.
  • 장점

    • 기존의 직업에서 얻은 교훈과 경험을 새로운 길로 가지고 갈 수 있다.
      • 가지고 가는 교훈이, 타이탄의 도구로써 큰 역할을 해줄 수 있다.
    • 엄격한 사고방식과 다량의 데이터 관련 작업을 자동화하는 습관 자체는 어디를 가도 유용하다.
  • 나의 삶에서 무언가 다른 일을 해 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 또 다른 길로 경로를 튼다는 용기 (나의 생각)

    • 저번에 ‘걍 나와’ 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강호동’님과 ‘슈카월드’님이 대화를 나누신 내용이 생각난다.
      • 강호동 : 과감하게 뛰어 내릴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내가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슈카월드 : … 뛰어 내렸는데 날개가 없으면 어쩌죠??
      • 슈카월드 : 전 뛰어 내릴때도 대비책이 준비되었을 때만 뛰어 내립니다.
    • 사실 요즘 유튜브에서 위의 대화 뿐만이 아닌, 여러 사람들이 퇴사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다룬다.
    • 결국 결론은 한 가지에 이른다.
      • 명확한 이유가 있을 때 퇴사를 하는 것은 좋다.
      • 그러나 그냥 막연히 일하기 싫어서 아무 준비 없이 퇴사하는 것은 안된다.
    • ‘경로를 틀 기회’ 혹은 ‘퇴사해야할 상황’이 온다고 해도, 자신이 준비되어 있어야 실행할 수 있다고 많이 느끼는 요즘이다.
      • 평소에 책도 많이 읽고, 여러가지를 공부하면서 식견을 넓혀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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