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 1장 들어가는 글

견습생의 올바른 사고방식



국비학원을 수료하고, 제대로 된 개발자의 방향성을 잡고 싶었다.

국비학원에서 생겼던 ‘하드코딩’과 같은 모든 안좋은 습관들을 전부 고치기 위해

수료 후 지금까지 기본부터 다시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해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개발 서적에 관심이 가게 되었고, 인프런 강의에서 추천해준 책을 읽게 되었다.

기술 서적은 아니지만, 개발자가 가져야 할 전반적인 태도에 중점을 두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읽은 내용과 느낀점을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한다.


견습생이란 무엇인가?

  • 소프트웨어 개발이 어떤 것인지 조금 경험해 보았고, 거기서 더 나아가고 싶지만 아직 누군가의 지도가 필요한 이들을 말한다.

  • 또한 탁월한 개발자들처럼 되고자 하는 포부를 품은 이들을 말한다.

  • 이 책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이러한 견습생을 위해 쓰였다고 저자는 말한다.

    • 팀장, 사장, 마스터와 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 아니다.


  • 나는 견습생인가? (나의 생각)

    • 이 책을 읽고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개발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된 개발자라 하더라도 무조건 견습생은 아니라는 것이다.

    • 견습생이려면, 견습생의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1. 나보다 잘하는 탁월한 개발자처럼 되고자하는 포부가 있어야 한다.
        • 개발에 관한 향상심이 없는 개발자는 견습생도 아닐 뿐더러,
        • 견습생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도태될 일만 남아있는 개발자라 생각한다.
      2. 개발을 배움에 있어서 겸손을 늘 유지해야 한다.
        • 내가 롤모델로 삼은 굉장히 탁월한 개발자들도 늘 배움의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 하물며 내가 뭐라고 자만에 빠질 수 있을까…
      3. 새로운 것을 배움에 있어서 두려움 없이, 오히려 즐겁게 임해야 한다.
        • 이 책은 ‘장인 정신’을 통해 마스터의 길로 가는 것에 중점을 둔다.
        • 한정적인 분야에서만 깊게 아는 ‘전문가’가 아닌,
          •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에 주저하지 않고 범위를 지속해서 확장하며,
          • 그 결과, 어떤 환경에서든 빠르게 적응하고,
          • 여러 도구들을 적절히 활용하여 문제를 거침없이 해결해 나가는 ‘마스터’가 되는 길 말이다.
    • 지금 현재의 나 자신을 보았을 때, 이 3가지의 마인드가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 여전히 취업을 하지 않은, 공부를 하는 중인 개발자라 당연히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하지만, 이러한 마인드들을 1년, 2년, .. 10년, 그 이상의 경력이 쌓일 때까지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소프트웨어 장인 정신이란?

  • ‘장인 정신’은 단 한 문장으로 정의되기가 힘들다.

  • ‘장인 정신’의 가치에 포함되는 것들을 하나씩 정리해보자.

    1. 능동적인 성장 마인드 : 재능은 선천적인 것이 아닌, 실패를 통한 노력의 결과다.

    2. 자기 성찰 : 세상의 빠른 변화에 도태되지 않고 항상 적응하고 변화해가야한다.

    3. 실용 주의 : 어떤 이론적인 순수함이나 앞날의 완벽함을 준비하는 일보다는 오늘 일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

    4. 함께 성장하기 : 혼자 지식을 쌓아두는 것보다 서로 나누는 편이 더 낫다.

    5. 실험 정신 : 자신이 틀렸다고 증명될지라도 기꺼이 실험해 보고자 하는 자세이다.

    6. 자신에 대한 책임감 : 내 운명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신이 지배하고 책임진다.

    7. 그룹보다 개인 : 우리가 추구하는 변화는 세상이 아닌 우리 안에 있음을 믿는다.

    8. 수용적 : 다양한 분야를 존중하고 좋은 것을 식별해서 흡수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9. 역량 중심 : ‘높은 역량을 보유’하는 것이 ‘올바른 프로세스’를 적용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 개인의 역량차이로 인해, 어떠한 프로세스나 도구라도 모든 사람을 똑같이 성공적으로 만들 수는 없다.
    10. 상황 학습을 선호 : 어떤 기술을 배우려면 그 기술을 사용해서 자기 목표를 이루려고 하는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 있어야 한다.


  • 장인 정신은 나에게 유용한가? (나의 생각)

    • ‘장인 정신’의 가치들을 보고있자면, 이것이 바로 견습생, 아니 개발자가 가져야할 올바른 가치관이라는 생각이 든다.
      • 특히 ‘능동적인 성장 마인드’가 가장 인상 깊었다.
      • 내가 습관을 올바르게 고쳐나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난 뒤부터,
      • 수동적인 태도에서 능동적인 행동으로 고쳐나갔고, 그로인해 개발의 의지를 키워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 그 어느것 하나 틀린 것이 없다고 느끼고, 그렇기에 더 지키기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 하나하나씩 매일 곱씹으며 내 머릿속의 장기 기억에 집어넣는 과정을 거쳐야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견습생이 된다는 것

  • 항상 지금의 방법보다 더 좋고 세련되고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다.

    • 세련된 겉모습보다 배움에 더 가치를 두고, 도전을 즐기고, 실수를 숙련에 이르는 수단으로 이용한다.

    • 주로 내적인 면에 집중하여 ‘장인 정신’을 성장시키는 데 주력하게 된다.


숙련공이 된다는 것

  • 이 분야 전문가들을 잇는 연결 즉, 팀 내부에서 그리고 팀 바깥쪽으로 오고 가는 커뮤니케이션 통로다.

  • 배우고 성장하기 위한 ‘내적 집중’은 견습생과 마찬가지로 계속 유지한다.

  •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심화시키기 위해 여러 프로젝트와 마스터들 사이로 옮겨다닌다.

  • 공동체 내의 자기 위상을 높이고자 하며, 마스터가 될 준비를 갖추려 애쓴다.


마스터가 된다는 것

  •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전체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일에 초점을 맞춘다.

    • 견습생과 숙련공이 맡은 역할은 베이스로 깔고 간다.
  • 우수한 기술을 습득하고 사용하고 공유하는 것을 소프트웨어 장인에게 가장 중요한 일로 여긴다.


나의 꿈은 마스터가 되는 것인가?? (나의 생각)

  • 최근 집사부일체에서 박진영씨가 나와서 꿈에대해 강의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
  •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꿈은 어떤 직업이나 목표가 아닌 무엇을 위한 것인가로부터 나온다.’
    • 즉, 박진영씨는 목표가 아닌 목적을 얘기했다고 생각한다.
    • 난 이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를 하게 되었다.
  • 난 무엇을 위해 마스터가 되려고 하는것인가?? 무엇을 위해 개발자를 하는 것인가??
  • 지금 내가 막연히, 그러나 확실한 욕구가 있는 꿈이 2가지 있다.
    1. 인간의 습관을 좋은 습관들로 고쳐주는 ‘온라인 습관 관리 어플’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싶다.
    2. 나중에 내가 배우고 흡수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주니어, 시니어 개발자들에게 지식을 나누어주고 싶다.
  • 이후로도 이 꿈에 대해 깊이 고민해본다면, 마스터라는 직위는 그 꿈을 위한 아주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견습 과정이란??

  • 전문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 당신이 찾을 수 있는 가장 숙련된 소프트웨어 개발자처럼 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 좋은 멘토를 찾고, 그 멘토의 곁에서 같이 일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견습과정 패턴이란??

  • 경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소프트웨어 장인 모델’ 즉, ‘장인 정신’을 적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길잡이이다.
  • 한 다발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또 다른 새로운 문제를 발생시키는 도구들이다.
    • 그렇기에 패턴을 적용할 때, 당신이 선호하는 종류의 문제들을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 요령이다.
  • 각기 특정한 상황에 처한 특정한 사람을 대상으로 쓰였다.


이 장의 정리를 마무리하며… (나의 생각)

  • 이 책 1장의 마무리 부분에서 강조하는 내용이 있다.
    1. ‘견습과정’은 나의 경력에서 다른 무엇보다 자신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 시기다.
    2. 그래서 나의 학습 기회를 최대화하기 위해 금전적인 욕망은 잠시 접어두어야 한다.
  • 사실 견습과정을 거치고 있는 현재에 많이 불안했던 것도 사실이다.
    • 지금은 ‘우아한 테크 코스’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지만 여러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 ‘너무 취업이 늦어지는건 아닐까??’
      • ‘취업까지 늦춰가며 우테코를 준비했는데 안되면 시간적으로 너무 손해보는 것이 아닌가??’
  •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내 마음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 확실하게 나의 방향성은 우테코의 방향성과 완전히 일치하고, 그렇기에 여기에 도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 당연히 너무 들어가고 싶지만, 설령 안된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내가 정한 방향성에 일치하게 성장을 할 것이다.
  • 이것이 ‘금전적인 욕망’을 뒤로하고 ‘학습 기회’를 최대화하는 견습과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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